반려동물 키우는 월 비용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인식 조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2년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물인식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국민 4명 중 1명 반려동물을 키우고 반려동물의 종류는 개 75%, 고양이 27%, 물고기 7% 순서였다.
반려동물에 들어가는 평균 월 비용 15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려묘보다는 반려견이 월 비용 5만원이 높았다.
반려견의 경우 1마리당 월 비용 18만원
반려묘의 경우 1마리당 월 비용 13만원
1년 이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경험에 대해서는 동물병원 71%, 미용업체 51%, 동물놀이터 28%였다. 아무래도 건강과 직결된 동물병원이 필수요소로써 가장 높았다.
신한카드 애견관련 소비 분석
신한카드에서 동물병원을 비롯한 애견 호텔, 애견 미용, 애견 카페 등 반려동물 평균 비용 분석결과 2019년 1인당 평균비용이 월 26만원 이었고 2020년은 그보다 많은 월 35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비용 2019년 26만원 > 2020년 35만원
1인당 평균 비용은 일부 사람들이 평균 비용을 끌어 올릴 수도 있다. 최근 펫팸족 (pet family)이라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고 큰 지출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특정 카드사의 한정된 분석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으로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밖에도 여성 62%, 남성 38%, 미혼 34%, 기혼 4%, 청소년 자녀 30%, 성인 자녀 18%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결과로 볼 때 남성보다는 여성이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고 기혼보다는 미혼인 분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자녀 비율이 30%인 것을 볼 때 청소년들이 반려동물을 원해 키우는 집이 꽤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카드사에서 애견호텔, 애견교육 급증, 애견 목욕, 애견 카페 등의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반려동물 문화가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강아지 키우기 평생 비용과 강아지 키우기 현실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과 능력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삶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일거수일투족 신경쓰며 돌봐야해서 자유로운 생활이 강아지에 묶일 수 도 있다. 그럼에도 강아지의 일생에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즉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하며 강아지에게 쏟는 시간이나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계산해봐야한다.
강아지 초기비용과 고정비용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 은근히 많다. 사료를 비롯해 간식, 구충제, 각 종 예방접종, 배변패드, 이동장, 중성화 수술, 산책도구, 장난감, 집이나 펜스 등이 있다.
견종에 따라 들어가는 비용이 천차만별일 수 있다. 성격이나 환경을 고려해 키우기 적합한 견종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아지 키우기 초기비용
사료 3만원
배변 패드 1만5천원
화장실 1만원
강아지 집 3만원 ~ 5만원
이동장 2만원부터 ~ 천차만별
장난감 3만원
사료 그릇 1만원 ~ 3만원
기초접종 (5차까지) 25만원
중성화수술 20만원 ~ 40만원
강아지를 키우기 전 비용을 매달 모아가며 키울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초기에 들어가는 비용만 조금 부담스럽고 고정지출은 사료, 간식, 배변패드, 미용 정도로 월 12만원의 고정비용으로 기준잡으면 연 140만원의 비용이 든다. 좀 더 애정을 가지고 키운다면 연 200만원 ~ 250만원까지 나올 수 있다.
아프면 돈, 진료비
강아지를 키우는데 있어 제일 많이 들어가는 비용은 건강과 관련한 진료비이다. 반려인들의 걱정 중 하나는 반려동물 진료비가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반려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개선해야 될 사항으로 1위가 진료비 의무개시였다.
‘병원비가 사람보다 많이든다’는 의견부터 ‘병원마다 진료비와 진료명이 다 다르다’, ‘진료비를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와 같은 의견들이 많았다.
이에 2023년 10월부터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가 면제 된다. (부가세 10%)
또한 부가세 면제 항목 확대되는데 기존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에서 MRI, 내시경, 엑스선, 각종 질병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