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씩 소리 지르고 싶은 때가 있다. 미쳐버릴 때가 있다.
살다보면 한 번씩 소리 지르고 싶은 때가 있다.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만 같은 때가 있다. 대다수의 직장인들, 사람들이 회사의 부장, 직장동료, 가족, 친구, 소시오패스들 후드러 패버리고 싶을 때가 많다. 사람자체가 지옥이되고 인류애가 사라지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러한 신호가 오면 스트레스가 맥스 상태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 동안 참고 또 참았다는 증거이다. 이 신호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 참는 것이 미덕이 아니다. 오히려 인내심의 한계가 오기전에 계속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비워주어야 한다.
마음의 감정 쓰레기는 쓰레기통이 찰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된다. 꽉꽉 채워서 담는 것이 아니다. 쓰레기가 생길 때 마다 즉시 바로바로 비워주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그래야 적은 에너지로도 금방 금방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고 뭉치면 나중에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서 스스로를 짓누른다.
마음의 응어리를 참다가 병에 걸린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참아야지, 어른이면 참아야지 하지만 참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안 참으면 어떻게 할건데? 참는 것과 참지 않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 아닌 생각, 감정들을 굳이 내 것으로 가지고 와서 꾸역꾸역 먹을 필요 없다. 그냥 공중에 떠있게 만들면 된다. 그냥 하나의 현상으로 보는 것이다. 자아가 아닌 제3자의 카메라 시점으로 본다.
하지만 이러한 스킬이 단 번에 장착되지 않는다. 습관으로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한쪽으로 이런 습관을 만들고 한쪽으로는 그럼에도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와 감정들을 건전하게 풀 수 있는 통로들을 만든다.
그냥 무작정 좋은게 좋은거지 하고 인내하는데 초점이 맞춰지면 인생이 고달파진다. 마음에 응어리가 생겨 병에 걸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주로 많다는 홧병부터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우울증, 분노조절장애, 협심증 등에 걸릴 수 있다.
마음껏 소리를 지를만한 곳이 없다
소리를 크게 한 번 지르려고 해도 마땅한 장소가 없다. 주변에 민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노래방에서 소리를 지를 수 있으나 노래를 부르며 지르는 것과는 결이 다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껏 소리를 지를 수 있는 곳으로 차 안을 꼽고 있다. 특히 주변에 차가 없는 곳이거나 고속도로를 달릴 때가 제격이다. 육두문자를 섞어가며 하고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다. 차안에서의 공간은 미친애로 보일 걱정도 크게 없다.
이 밖에도 산과 바다, 인적이 드문 공원이나 주차장에서 소리를 지를 수 있고 놀이공원이나 콘서트장, 야구장이나 농구장과 같이 스포츠를 관람하며 감정을 발산할 수 있다. 요즘에 집에서도 언제든지 소리 지를 수 있게 고함항아리도 나왔다. 항아리에 입을 대고 소리를 지르면 소리가 엄청 작게 나온다. 획기적인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소리지르는 것으로만 풀기보다는 온몸으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드는 것도 크게 도움된다.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익스트림 레포츠를 한다던가 드럼처럼 두들길 수 있는 악기나 락 음악을 듣거나 락 콘서트를 가는 방법, 샌드백을 치는 복싱을 배우거나 운동으로 푸는 방법, 일기를 쓰며 감정을 풀어내고 알아가는 방법, 종이라던가 무언가를 찢는 것 등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로 그 때 그 때 풀어주는 것이 좋다.
표현이 억압된 사회일수록 소리를 질러줘야 건강하다.
표현이 억압된 사회일수록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귀찮아서 다음으로 미룬다던가 그냥 속으로 삭히면 병이든다. 그 순간에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들이 쌓이는 순간 걷잡을 수 없다. 그저 순간순간을 모면하는 맥스상태의 소리지름이 아니라 순간순간 해소해서 가볍게 질러도 시원한 상태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속으로 참으며 삭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싶다는 것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 소리를 질러보자.
소리지르는 마멋 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