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뜻, 오지랖을 부리는 심리와 오지랖 벗어나기


오지랖 뜻, 어원

흔히 남의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사사건건 참견하는 것을 오지랖이 넓다고 한다. 요즘 자주 쓰이는 말로 ‘선 넘는다’는 표현이 있다. 

오지랖은 한복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을 말한다. 이 앞자락이 넓을수록 다른 부분의 영역을 침범하는 모습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타인이나 다른 영역에 넓은 오지랖이 걸쳐져 있는 것이다.


오지랖의 패턴과 단계

좋게 말해서 관심이지 사적인 영역의 침범이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에 애매모호한 것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지랖을 일단 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며 그 다음 상대를 알아가며 관심의 정도를 조절하면 된다. 

  1. 관심이라는 포장

특히 한국 문화에서는 정이라는 것이 있어서 오지랖의 핑계가 되기도 한다. 너에게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거야,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거야, 걱정되서 그러는데 정없게 왜이래? 와 같은 대화 패턴이 나오곤 한다. 하지만 상대의 상태를 잘 알아보지 않고 불쾌함을 조성하는 것은 일방적인 통보나 다름없다.


  1. 이분법적 사고와 앙심

만약 여기에서 불쾌함을 드러내거나 관심을 거절하면 다음과 같은 극단적인 대화 패턴이 나온다. ‘그러면 관심을 아예 가지질 말아야겠네?, 말을 걸지 말아야겠다’ 와 같은 말을 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성찰없이 다시 한 번 이분법적인 일방통행이 시작된다. 중간이란 것이 없다. 


  1. 성찰이 없다.

진상의 근원은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변화를 꿈도 꾸지 못하니 외부의 변화만을 원하는 것이다. 변화를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은 그 동안 쌓아놓은 결이 무너지기 때문에 그 동안 부려온 진상도 한꺼번에 직면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성찰이 어렵다.

오지랖의 원인 (오지랖에 대한 이해)

도대체 오지랖의 원인은 무엇일까? 오지랖을 부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내면이 허약한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결핍을 자신 스스로를 통해 채우지 않고 남을 통해 채우려고 한다. 자신의 존재감을 자신의 변화를 통한 성장이 아닌 외부에서 그것도 노력없이 찾으려고 한다. 자신은 그대로 두고 타인을 통해서 이유를 찾으니 에너지도 들지 않고 너무나도 편한 것이다. 때문에 타인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가지며 오지랖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욕구에만 몰두되어 있어 타인이 오지랖으로 인해 괴로워 해도 무감각하다. 자신의 욕구에는 엄청 예민한 반면 타인의 입장은 신경쓰지 않는다. 어렴풋이 나쁜사람, 진상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교묘한 포장들을 한다.

삶의 있는 그대로 보면 허약한 내면으로 고통스럽기 때문에 자신이 우위에 있는 통제적 성향을 갖는다. 위치를 바꿔 자신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믿고 있어야 초라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왜곡은 갈수록 더 자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관심이라는 것으로 또는 자신의 위치, 특권이라는 것으로 자신이 가치있는 행동을 하고 있다는 합리화한다.

결국엔 눈속임을 하기위한 스토리텔링 과정이다. 정신적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자신을 속여버리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패턴이 계속되다보면 심지어 나와 타인과의 경계가 느껴지지 않아 더더욱 오지랖을 부리며 통제하고 싶어한다.  

오지랖에서 벗어나기

  1. 나 자신 챙기기

많은 사람들이 오지랖에 고통 받고 있다. 솔직하게 말할 경우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곤한다. 하지만 나 자신이 우선이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오지랖이 쌓이면 장기적으로 나에게 스트레스나 노이로제로 몸에 베이게 된다. 오지랖 게이지가 쌓이지 않게 때때로 오지랖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1. 단호하게 표현

오지랖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단호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것은 나에게 크게 영향력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저는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라던지 “저는 그 이야기가 불편하게 들립니다”와 같이 표현한다. 하지만 너무 심각하거나 진지하지 않게 좋은 분위기로 웃으면서 유머스럽게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재미없는 사람

피할 수 없는 나에게 영향력이 큰 사람이라면 매너를 지키면서 재미없는 사람이 되면 된다. 오지랖의 목표가 자신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관심을 받거나 우월감을 느끼는 것인데 반응이 영 쉬원치 않으면 오지라퍼는 재미가 없어 시도하지 않게된다.

오지라퍼들에게 오지랖으로 고통받는 것을 멈추고 일상생활 속에서 오지랖에 대한 이해를 장착하고 현명하게 벗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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