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로봇의 시대와 푸드테크 (로봇 셰프)
최근 AI와 로봇이 혁신 산업으로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푸드테크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조리 로봇 시장이 연평균 13% 성장하고 있고 국내 푸드테크의 규모는 61조원이다. 처음에는 로봇이 요리를 하거나 커피를 만드는게 신기한 정도였으나 점차 넓은 영역으로 상용화 되면서 일상화되고 있다.
이제는 사장님 한명과 로봇요리사들이 팀을 꾸려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주문과 계산을 하는 키오스크부터 오차없이 정확한 맛의 음식을 만드는 조리로봇, 음식을 서빙하는 서빙로봇, 심지어 배달로봇으로 배달까지 가능하다. 배달로봇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동문 버튼을 눌러 통과하고 신호등도 구분하고 건너가기도 한다.
요리 로봇들은 지치지 않는다. 24시간 돌릴 수도 있다. 실수가 없고 다루기 쉽고 인건비 부담이 줄어든다. 로봇들을 안 쓸 이유가 없다. 사람보다 일을 더 잘한다. 푸드테크가 각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다양한 요리 로봇
요리 로봇의 강점은 일정한 불 조절과 오차없는 타이밍으로 편차 없는 요리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커피콩 블렌딩 로봇의 경우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커피맛을 낼 수 있다. 또한 튀김로봇, 치킨로봇, 햄버거 패티 로봇, 고기 구워주는 로봇, 세척까지 해내는 음료로봇 등 다양한 요리로봇이 활약하고 있다. 이전에 로봇이 만든 커피를 마신적이 있는데 사람이 만든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셋팅된 값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이나 학교 식당에서도 조리로봇을 활용하기 시작했고 풀무원은 CES 2024 에서 즉석 조리 자판기인 출출박스를 선보였는데 육개장국수, 불고기덮밥, 육개장국수 등을 90초만에 완성했다. 현재 요리로봇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20만원부터 몇백만원, 2천만원에서 3천만원, 규모나 디테일이 커질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하지만 처음 나왔을 때에 비해 기술이 좋아져 가격이 많이 다운된 상태이다.
로봇이 구워주는 고기맛은 어떨까?
고속도로 문막휴게소 로봇 셰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로봇 요리사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커피를 만들어주는 로봇이 있었지만 문막휴게소에는 12가지 음식을 만들어내는 로봇 셰프가 있다. 라면부터 우동, 부대찌개, 김치찌개 심지어 소고기국밥, 갈비탕도 만든다. 로봇이 만든 국밥 맛이 궁금하다.
문막휴게소에서는 로봇 쉐프가 만든 푸드코트 할인 이벤트를 2월 7일부터 ~ 3월 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로봇이 만든 커피 카페 휴봇도 있다. 로봇이 만든 음식을 먹고 로봇이 만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육개장 라면 3,500원, 육개장떡만두라면 4,000원, 해물라면 4,000원, 해물떡만두라면 4,500원, 유부우동 4,500원, 김치우동 5,000원, 꼬치어묵우동 5,000원, 부대찌개 4,900원, 김치찌개 6,500원, 된장찌개 6,500원, 소고기국밥 6,500원, 갈비탕 8,000원 – 이벤트 기간 할인된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