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부조금, 부의금, 조의금 차이와 액수 기준


축의금, 부조금, 조의금 준비


축의금, 부조금, 부의금, 조의금 차이


살다보면 기쁜 일이 생겨서 함께 축하해주기도 하고 슬픈 일이 생겨서 같이 위로해주기도 한다. 예로부터 이러한 큰 일이 일어났을 때 이웃들이 발 벗고 나서 도와주면서 함께 기쁨과 슬픔을 느꼈다. 현대에 와서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일에서 간편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되는 돈 봉투로 대체되었다. 

사회초년생이 되면서 주변에 결혼을 하거나 장례식을 가면서 축의금 또는 부의금을 내는 경험을 한다. 축의금, 부조금, 부의금, 조의금 등 여러 명칭이 헷갈릴 수 있는데 차이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먼저 축의금은 축하 할 일이 있을 때 주는 돈 봉투이다. 결혼식이나 돌잔치, 환갑잔치, 칠순잔치 등 축하를 돕기 위한 돈인 셈이다. 부의금은 장례식과 같이 초상집에 위로를 건네는 돈 봉투이다. 조의금은 부의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삼가 조의를 표한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조금은 축의금과 조의금 혼사나 장례식과 같이 큰 일에 도움을 주는 것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부조금의 의미


부조금에 대한 이야기로 내가 뿌린게 얼만데 라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내가 찾아다닌 만큼 준 만큼 되돌려 받으려는 그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고 이상할 것은 없다. 하지만 이 뿌린 것을 아까워 하면서 매번 부조금을 낸다면 내가 돌려받아야 할 돈으로 집착하게 된다. 

이 집착은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쌓이면서 메어있게 된다. 매번 부조금이 아까웠던 마음이 커져서 자식의 결혼을 한탕 뽑으려는 장사로 여기게 되거나 액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이가 틀어지기도 한다. 이 목돈을 받으려고, 빚쟁이에게 돈을 받아내야한다는 그런 마음으로로 사는 내내 신경쓰고 있게 된다.

부조금을 서로 주고 받고 하며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은 좋지만 이것이 집착이 되면 되려 자신의 삶에 욕심과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 차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좋다. 기쁘게 도와주고 잊어버려서 자신에게 좋은 느낌을 남게하는 것이 올바른 부조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부조금을 전달할 때 주의할 점


부조금을 전달할 때는 만원 단위로 깔끔하게 하는 것이 관례이다. 또한 5만원, 10만원, 15만원 등 5만원 단위로 주는 것을 선호한다. 

액수가 보이지 않게 봉투에 깔끔하게 넣고 축의금인지 조의금인지 명칭과 이름을 반듯하게 써서 전달한다.


부조금, 축의금 액수 기준


부조금, 축의금을 낼 때 그 금액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히 크다. 정확한 기준없이 천차만별이고 비교가 크게 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이미지가 고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수많은 행사에 매번 주머니 사정과 관계없이 이미지만 챙길수도 없는 노릇이다. 아주 가까운 사이가 아닌 이상에는 사회통념상의 기준으로 주면 된다.

5만원권이 생긴 이후로 5만원이 최소단위가 되었다. 가깝지 않고 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 기본 참석에는 5만원, 어느 정도 가깝게 지내는 경우 10만원, 나에게 도움이 되거나 친한 경우 15만원, 중요한 지인이거나 마음을 나누는 친한 사이의 경우 20만원 이상 과 같이 정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스스로 기준을 세우는 것이 가장 좋다. 너무 골머리 썩힐 필요 없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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