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함에 이르는 길, 평온함을 찾는 6가지 방법

평온함이란?


평온함은 몸의 진동이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감정이 위아래로 널뛰지 않고 온전한 상태이다. 또한 몸이 편안하게 이완된 상태라고도 할 수 있다.

정신적인 관점으로 평온함을 볼 때, 무언가 때묻지 않은 맑은 상태이다. 무엇이 되거나 해야한다는 당위적 상태가 아닌 유기체를 있는 그대로 허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온함은 겉으로 조용한 상태와는 다르다.


평온함이 필요한 이유


평온함은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 수 있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데 있어 에너지 낭비가 없다. 유혹이나 방해물이 찾아와도 평온함의 힘으로 쳐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온전히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몰입할 수 있다. 

우리는 가만히 사색한다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내가 누군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은 온갖 유혹거리들로 가득 차 있고 갖가지 장애물과 훼방꾼들로 가득차 있다. 이 시끄럽고 어지러운 자극들이 내면을 계속해서 흐트려놓고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평온함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마저 없다면 계속해서 온갖 자극에 빨려들어갈 것이다.

평온함은 삶에서 원하는 것을 하기위해 정곡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순수하게 하고싶은 것을 했던 어린시절, 생각이나 마음이 꼬이지 않아서 왜곡되지 않고 진실했던 마음 상태 그러한 맑은 상태에서의 시작이 현실에서 원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재현한다.

우리는 어른이 되면서 머릿속에 너무 잡동사니들이 많이 들어있다.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된 채, 제 멋대로인 채 말이다. 이렇게 마음에 들어온 것들은 내 내면에서 온종일 떠들고 밖의 세상은 매우 빠르고 자극적 이어서 끊임없이 많은 것들이 밀려 들어온다.

평온함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시작점으로 돌아가 지금 여기에서 깨끗한 시작을 하는 것이다. 매번 다른 상황이 펼쳐지는 것인데 어딘에가 접속하여 엉뚱한 곳에서 시작한다면 불안정함과 왜곡된 상태일 수 밖에 없다.


진정한 평온함, 평온함의 특성


평온해지기 위해서는 평온함을 억지로 만들거나 너무 빨리 찾지 않아야 한다. 평온함에 집착할 수록 평온함은 멀어진다. 역설적이게도 불편한 상태를 허용할 수 있으면 평온함이 찾아온다. 또한 평온함은 꾸준한 수행을 통해 평온함의 실력을 만들 수 있다. 이 평온함을 만들 수 있는 평온력을 키우면 평온함의 상태로 가는 길을 컨트롤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평온함이라고 하면 단순히 마음편한 상태로 들리기도 하지만 평온함을 내 몸을 다독이는 과정이다. 불편함이 와도 기꺼이 허용하고 자연스럽게 통과하게 내버려두는 과정이다. 평온함은 나의 생명, 본질을 느끼기 위한 상태이다.


평온함을 찾는 6 가지 방법


  1. 호흡과 명상

호흡은 생명과 밀접한 관계있는 몸의 활동이자 리듬이다. 내쉬는 호흡, 들이마시는 호흡의 감각을 따라가며 집중할 때 몸의 감각을 더 잘 인지할 수 있고 몸의 진동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 온전히 생명활동을 하는 것이기때문에 에너지가 부족하지 않고 순환이 잘 이루어진다.

여기에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연과 함께한다면 더 할 나위 없다. 산을 오르거나 숲을 산책하는 등 자연과 함께 하면 자연의 소리와 풍경, 공기 등이 우리 몸에 좋은 영향과 심리적안정을 가져다 준다. 이렇게 몸을 움직이는 것도 명상의 일종이다. 잡념없이 자연과 내 몸의 감각을 있는 그대로를 느껴보는 것이다.


  1. 상황에 대한 인정, 수용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뜻한대로 모든 것이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즉 세상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어떠한 고정된, 예측했던 이야기대로 흘러가기만 바랄 수 없다. 

평온함을 원한다면 어떠한 상황이 일어났다고해서 부정하며 오랫동안 감정소모하는 것보다 상황에 대한 인정과 수용이 필요하다. 상황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그 상황이 내가되거나 고정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황을 마주하여 제대로 볼 수 있게 된다. 제대로 볼 수 있다면 해결할 수 있다.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만 가져도 감정이 요동치거나 패닉상태에 놓이지 않는다.

또한 내가 당장 개선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줄 안다면 상황에 대한 인정은 더 잘 될 것이며 개선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명확함과 집중력이 올라간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개선해나간다면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것도 집착을 거두거나 대체방안의 길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1. 이미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 당연한 것은 없다.

일상생활속에서 어느순간 이미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 기본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것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그것을 하지 못했을 때 불편하고 불만스럽다. 당연한 것이 아닌 누리고 있는 것들의 역사를 보며 그 원인들에 감사한다. 

감사하기를 하다보면 순간순간이 즐겁게 느껴진다. 감사라는 감정은 단순히 고마움을 넘어 사람을 존중하는 자비심과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인류애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이런 느낌들을 느끼다보면 적개심같은 느낌들은 들어올 자리가 없다.


  1. 있는 그대로 본다.

생각한 것을 판단하면서부터 감정이 발생한다. 그리고 감정을 좋고 나쁨으로 나누며 느낀다면 평온하기 어렵다.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다.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 감정에 대해 좋고 나쁨을 판단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판단하다보면 생각이 왜곡될 수 있다. 상황마다, 사람에 따라 보통의 것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작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평온함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것이 있는 그대로를 느낄뿐이다. 있는 그대로를 느낄 때 평온함은 찾아온다. 상황에 대한 허용과 비슷한 맥락에서 연결시켜보면 더 좋다.


  1. 평온한 환경 만들기

평온한 환경을 만든다면 평온함을 느끼기 쉽다. 평온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평온하게 만드는 요소를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을 통해 기본적으로 내 의식에 무엇이 있는지, 어떠한 생각들이 자주 떠오르는지 관찰하면 나 자신을 알아갈 수 있다. 또한 혼자서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관심을 갖고 질문과 답을 해나가는 것 역시 나 자신을 알아갈 수 있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로 스스로를 대한다면 내 몸이 어떠한 환경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지 잘 알게된다.


  1.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든다.

평온함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동안은 평온하지 않았을 수 있다. 미쳐버릴 것 같은 상황일 수도 있다. 하지만 평온함을 얻기 위해서는 조급하면 안된다. 미쳐버릴 것 같은 마음은 어떻게든 건전한 쪽으로 승화시키면서 버티는 것이 필요하고 한쪽에서는 평온함을 갈고 닦아야 한다. 

혼자서는 하기 힘들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 할 상황은 도움을 받는 것은 좋지만 의존하지 말아야한다. 도움은 단순히 서브일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결국은 스스로가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타인이 해줄 수 없는 영역이다. 하지만 도움은, 힌트는 받을 수 있다.

주변에 사람이 없더라도 요즘엔 유튜브나 책, 강연 등 곳곳에 힌트들이 널려있다. 유튜버, 저자, 강연자 등도 주변인으로 둘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다. 그리하여 그것을 찾고 사고과정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평온함은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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