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환상속의 그대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하기 전 록밴드였던 시나위의 베이시스트였다. 메탈 연주자였던 서태지가 댄스 가수로 변신하기 전 자신의 이야기로 보인다. 원래 ‘환상속의 그대’를 타이틀 곡으로 하려고 했으나 소속사에서 좀 더 대중적인 것을 원해 ‘난 알아요’를 타이틀 곡으로 데뷔했다고 한다.
환상속의 그대는 웅장하게 시작한다. 마치 내면에서 지진이 일어나면서 혁신이 일어나는듯한 사운드로 마치 알에서 깨고 나오는 듯한 느낌이다. 예!예!예!의 배경음은 깨!깨!깨!로 들리기도 한다. 서태지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마음이 느껴진다.
환상속의 그대 가사 해석
결코 시간이 멈추어 질 순 없다
무엇을 망설이나 되는 것은 단지 하나뿐인데
바로 지금이 그대에게 유일한 순간이며
바로 여기가 단지 그대에게 유일한 장소이다
환상 속엔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단지 그것 뿐인가 그대가 바라는 그것은
아무도 그대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나 둘 셋 let’s go 그대는 새로워야 한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꾸고 새롭게 도전하자
그대의 환상 그대는 마음만 대단하다
그 마음은 위험하다 자신은 오직
꼭 잘될 거라고 큰소리로 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대가 살고있는 모습은 무엇일까
환상 속엔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세상은 yo 빨리 돌아가고 있다
시간은 그대를 위해 멈추어 기다리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대의 머리위로 뛰어다니고
그대는 방 한구석에 앉아 쉽게 인생을 얘기하려 한다
farewell to my love
take away your arrow
환상 속엔 그대가 있다
모든 것이 이제 다 무너지고 있어도
환상 속엔 아직 그대가 있다
지금 자신의 모습은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서태지는 시나위가 해체되면서 소속사도 알아보고 밴드결성도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손을 놓지 않았는데 6개월간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만 먹으면서 랩 연습과 작곡 공부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환상속의 그대는 이 시절 방안에서 자신이 꿈꾸는 환상속의 그대를 그리며 나오는 마음의 소리가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시간이 멈추어질 수 없고 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있다 등 지금 이 순간에 대한 중요성과 위기감 그리고 결단을 내려서 행동해야하는 시기가 아니였을까
내가 꿈꾸는 환상속의 내 모습이 있지만 난 그것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방구석에서 마음만 먹고 행동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하고 있다.
그 동안의 환상속의 그대의 모습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에 더 획기적이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렇기에 주문을 외우듯이 하나 둘 셋 let’s go 하며 새로운 도전을 하러 간다. 후렴구의 ‘farewell to my love. take away your arrow.’는 시나위 시절 노래 가사라고 한다. 결국에 새로운 도전을 통해 대중들에 관심을 이끌었고 묻혀있었던 시나위 시절 작품도 꺼내어 선보인 것이 아닐까 한다.
사실 환상속의 그대는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여기에 있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지만 계속해서 과거와 미래에 접속되고 정신이 어디론가 휘말려 정신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금 여기에 나 자신이 있음으로 유일하게 빛나는 순간이되고 환상속의 그대가 되는 장소이다.
우리가 꿈꾸는 각자의 환상속의 그대를 가지고 있는 것은 괜찮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만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자신의 경험을 녹여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