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열대야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6월 초부터 일찍 찾아왔다. 원래 폭염은 6월 말부터 7월초와 장마철 이후에 왔는데 올해는 6월 초부터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무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끈적끈적 불쾌함에 잠을 이루기 어렵다. 에어컨이 있지만 여름감기에 걸릴 수 있고 밤새 틀어 놓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피곤함에도 무더위에 잠못이루는 밤 어떻게 해야할까?
열대야 뜻
열대야(熱帶夜)는 무더위가 밤까지 길게 이어진다는 의미로 영어로는 tropical night 이다.
열대야 기준
열대야는 일본 기상청 용어로 야간에 최저기온 25도 이상인 밤을 말한다. 30도 이상은 초열대야 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밤 최저기온 (오후 7시 1분 ~ 다음날 오전 9시) 25도 이상인 날을 열대야로 정의하고 있다.
열대야 일수는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 저녁에는 무더위였다가 새벽 시간에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열대야는 보통 3일 ~ 7일 이상 가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7월 23일 , 8월 2일 최저기온 30도 이상 초열대야 현상이 관측 되었다.
열대야 원인
높은 습도가 원인이다. 건조한 지역의 경우 야간에는 급격하게 떨어진다.
열대야 해결 방법
마음을 내려놓고 호흡한다. 명상을 하면 편안해져서 잠들어 있다. 뻔한 이야기 같지만 처음엔 집중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일단 호흡과 명상에 익숙해지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공기를 흐르게 한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타이머 맞춰서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자연바람이 훨씬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자연공기가 훨씬 신선한 느낌을 준다.
스마트폰같은 전자기기나 자극적인 영상은 뇌를 자극 시키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 담배, 커피, 에너지 드링크, 탄산음료, 녹차 등 각성 효과 물질 자기 전에 먹지 않는다면 맑은 뇌 상태로 잠을 보다 쉽게 청할 수 있다.
수분섭취는 자기전 1시간 30분전에 한다. 화장실에 가고싶어서 잠에 깨지 않게한다. 가벼운 운동을 하고 미지근에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찬물 샤워로 마무리한다. 다른활동을 하기보다 시원할 때 잠드는 것이 좋다.
날씨가 좋을 때는 환경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열대야가 오면 쾌적한 환경이 아닐 수 있다. 암막커튼, 시원한 잠옷, 기분 좋은 부드럽고 푹신한 이불, 쿨매트, 쿨베개 와 같은 쿨 제품, 죽부인과 같은 쾌적한 침실환경 조성과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면 몸이 선순환 되어 건강하게 잘 돌아간다. 처음엔 어려울 수 있으나 제대로 몸에 습관화 하면 앞으로 살아갈 수많은 날을 열대야에서 해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