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세대 뜻과 역사, 3포세대부터 5포세대, 7포세대, 9포세대 까지



N포세대 뜻


N포세대는 N가지를 포기하며 사는 세대를 말한다. 2015년에 3포세대란 말이 처음 나왔는데 청년들의 취업난과 물가상승,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겠다는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나오게 된 신조어이다.


3포세대 연애, 결혼, 출산


학력과 자격증, 스펙을 쌓아도 취업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갖추어야 할 것은 점점 많아지고 취업문은 바늘 구멍을 통과하듯이 어려운 경쟁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취업에 올인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한가로이 연애할 시간이 없게 된 것이다. 연애가 안되니 결혼이 불가해지고 결혼을 해도 출산은 신중히 생각해 볼 또 다른 삶의 과제가 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데에는 또 다른 이유로 이전 세대의 전통관과는 확연히 달라진 가치관과 즐길거리가 다양해진 것이 하나의 요인이다. 다르게 말하면 어떠한 역할에서 자기자신의 삶에 눈을 뜨게된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기도 하다.

TV 프로그램을 보면 사람들의 욕망을 알 수 있다. 최근에 연애와 결혼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솔로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욕망을 대리로 채워주고 위로해주기도 한다.


5포세대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


포기해야 할 것은 연애, 결혼, 출산 3포세대로 끝나지 않았다. 집값은 천청부지로 올랐고 청년들과 사회초년생들은 그리고 아직 집을 사지 못한 무주택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이 산산조각 나고 있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은 한 참 양보해서 기호, 개인의 선택이라고 쳐도 내 집 마련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의식주 중에 하나인데 내 집 마련을 그 하나를 하기 위해서 평생을 몸 받쳐서 일해야 하는 현실이 되었다. 

내 집 마련을 하다보면 또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벅차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덜 만나게 되고 그러다보면 인간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또 다들 힘들다 보니 인간관계의 갈등도 많이 생긴다.

이렇게 연애, 결혼, 출산이 도미노처럼 영향을 주고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도미노와 같이 영향을 받는다.


7포세대 꿈과 희망


N포의 도미노는 인간관계로 끝나지 않았다. 자신의 한 몸을 건사하느라 당장의 쳇바퀴 같은 일상, 톱니바퀴 같은 부품처럼 일하느라 원래 하고싶었던 꿈은 꾸지도 못하고 꿈으로 남게 된다. 또한 계속해서 돈을 모아도 집값은 그 만큼 더 오르기에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없어졌다. 

많은 청년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닿지 않고 개인의 삶이 없어져 꿈과 희망이 사라진 세대로 보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창 욜로족이 유행이기도 했다. 어차피 희망이 없다면 지금을 즐기면서 살자는 생각들이 팽배했다.


9포세대 신체적 건강, 외모


어디까지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포기하는 것이 맞을까? 포기당하는 것이 맞을까? 9포세대는 신체적 건강과 외모가 포함된다.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갈아 넣어야 하는 삶으로 보는 시선이다. 무언가 사람 구실조차 하지 못하고 건강과 돈을 맞바꾸는 일만 하는 짐승같은 삶이다.

건강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물론 외모를 살필 여력도 없다. 그저 먹고 살기위한 몸부림만 있을 뿐이다. N포의 첫 시작인 연애에 기초가 되는 외모를 포기한다는 것은 최초 포기한 것을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아예 가능성의 문을 닫아 버리는 듯한 뉘앙스가 슬픈 현실이다.

물론 전부다 가질 수는 없지만 살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이 있지만 힘에 부쳐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속에서 포기한다고 욕을 먹는 청년들이다. 시스템적 문제가 청년 개인들의 문제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한다. 청년들도 무작정 포기하지 말고 준비를 하며 기다리고 있으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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