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반복적, 악의적 방문
이전 세대에서는 아이를 키울 때 비교적 강하게 키웠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먹고 사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기에 인격이나 교육에는 무지했었다. 그러다보니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부모가 되었을 때 내 아이 만큼은 좋은 환경에서 존중하며 키워야겠다는 마음이 컸고 아이를 소중하게 키우다보니 아이가 알아가며 성장해야할 것들을 오히려 놓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자신의 어린시절 미해결 과제를 아이를 통해 풀려고 하다보니 아이에게 몰입된 삶을 살게되고 이는 학교에 까지 이어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아이가 학교에 가서 잘 생활하고 있는지 걱정되긴 하겠지만 이것이 과해지면 문제가 된다. 최근 학교에 학부모가 반복적으로, 악의적으로 방문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학교 관계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교사들이 괴로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여전히 교사들에게 언어적, 신체적, 성적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 도입
서울시에서는 학교에 방문하는 학부모 또는 외부인들에 대해 사전 방문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10월 1일부터 서울 관내 공립, 사립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학교를 방문할 때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초중고등학교 68곳은 사전 예약제가 시범운영 되었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학교검색을 한 후 방문 목적과 대상을 입력하여 사전방문 예약을 신청한다. 학교승인이 떨어지면 방문이 가능하다.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가 도입되면서 외부인들이 학교 방문 감소 효과가 나타나면서 안전한 학교가 되어 간다는 것에 일부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를 지지했다.
학교 방문 사전 예약은 학교에 따라 학교홈페이지, e알리미, 전화 등 예약이 가능하다. 학교에서 예약이 승인되면 방문이 가능하다.
부모로써 자녀교육도 중요하지만 집착이 된다면 오히려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